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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면역력 개선 통한 치료가 바람직

기사승인 [0호] 2019.09.06  12: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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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원 진
제중한의원
김해점 원장

더위를 식히는 장마 후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게 되면서 급격한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매년 환절기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콧물, 재채기로 고통받는 환자를 쉽게 볼 수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옴에 따라 코 점막의 자극이 비염을 유발하거나 원래 있던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게 된다. 코막힘, 재채기 등의 비염증상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비염 혹은 축농증, 후비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날씨의 변화로 인한 단순한 코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비염 환자들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특징을 잘 살펴야 한다.

흡입한 알레르기성 물질이 코의 점막에 접촉돼 일으키는 면역반응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반복성 또는 계절적으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오는 것을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코감기와는 다르게 눈, 코의 가려움 혹은 두통과 후비루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차이가 있으며, 증상이 장기화된 경우 만성비염, 부비동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속발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안구 소양감, 두중감, 권태감, 피로, 인지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관절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적 증상으로 퍼져나갈 수도 있다.

천식 또한 환절기에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천식은 통상 기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붓거나 수축해 쌕쌕거리는 호흡음인 천명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나타난다.

이는 체질적 문제와 면역력을 올리는 침, 약침, 한약치료 등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수술을 해도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약 처방보다는 근본적 원인을 살펴 다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사상체질 및 8체질 치료를 이용한다면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비염과 천식을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의 꾸준한 노력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습도에 민감한 호흡기를 위해서 실내의 적정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무리하지 않는 생활 등을 통해 급격한 체력저하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밤이 점차 길어지는 가을철 충분한 수면은 폐의 기를 올려주고 신체리듬을 원활하게 해주는 만큼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손원진 mjmedi@mjmedi.com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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