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과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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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과제 최종 선정
  • 승인 2019.08.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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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앱 및 QR코드 기반 전자처방전 발급 사업 연내 시범서비스 실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과기부가 전자처방전의 확산을 위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의료 분야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촉진하기 위한 2019년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과제 선정을 완료하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에서 지난 2017년 12월에 4대 분야(공공, 금융, 유통, 의료)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수립한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는 연간 5억 건 이상 발급되는 처방전(2018년 기준)으로 인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처방전 확산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부는 지난 5∼6월에 진행된 과제 공모를 통하여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1차(서류), 2차(대면) 평가를 실시했으며, 최종적으로 2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업체인 (주)유비케어는 전국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의 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약국에서 종이처방전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함으로써 처방전 보관 및 폐기 등의 전자적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케어랩스는 전국 병·의원, 한의원, 치과 및 약국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기반의 전자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하여 자사에서 운영 중인 의료정보앱 ‘굿닥’을 활용할 계획이다.

동 과제는 환자가 앱을 통하여 병원에 전자처방전 발급을 신청하면 병원은 환자가 요청한 약국에 전자처방전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으로, 향후 사업 모델이 확산되면 종이문서 발급량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과제의 수행기관은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구축 및 확산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전국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발급‧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후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의료 분야의 페이퍼리스 촉진 기반이 확산되길 희망하며, 과기정통부는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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