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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22): 金勣(1931〜?)

기사승인 [1199호] 2019.08.03  0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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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항기 한국 韓醫學史 연구의 새길을 열어준 한의학자.

김적선생은 부산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오랜 기간 고등학교 영어선생으로 교직생활을 하다가 한의학 연구에 대한 열망을 막을 수 없어서 43세의 늦은 나이로 경희대 한의대에 다시 입학하여

   
1994년 간행된 한국의 명 한의사에 나오는 김적 박사 소개 글

1977년에 졸업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김해에서 유명한 한의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바로 한의대에 입학하지 않은 것은 의외로 아버님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께서 “‘師’字가 들어가는 직업이 세가지 즉 판검사, 의사, 교사가 있는데, 모두가 다 헨디캡이 있는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므로 발전성이 없다”는 말씀 때문이었다. 그는 졸업 후 압구정동에서 김적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였다. (김덕문, 『한국의 名 한의사 33』, 우연기획, 1994)

김적선생은 경희대 한의대 대학원에서 한의학석사와 한의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한의학석사는 『이규준의 생애와 학설에 관한 고찰』, 한의학박사는 『한국 최근세 동양의학의 학술적 특징에 관한 연구』(1981년)로 취득하였다. 특히 그의 박사학위논문은 1995년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국한의학사 재정립』이라는 연구의 개항기 고종시대 연구의 바탕을 마련하였고, 2006년 전국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재 가운데 한국의학사 정리본인 『韓醫學通史』의 근현대 한의학 부분의 바탕이 되었다.

그는 연구를 통해 개항기 한의학의 정치 사회적 배경, 의학발달의 개요와 한의학계의 동향, 의정제도 및 과거제도, 서양의학의 도래와 한의학의 위축, 醫家 및 의학저작의 측면에서 정리하여 후대의 근현대 한의학사 연구에 숨길을 열어주었다. 그의 이러한 연구는 현재에도 여전히 근현대 한의학 연구의 방향키로서 작동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mjmedi@mjmedi.com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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