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설립 초창기 및 조선판 황제내경 소문 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희한의대 의사학교실에 의미있는 자료가 기증됐다.
고 노정우 교수(1918~2008. 경희의료원 초대 한방병원장)의 가족이 최근 노 교수가 평생동안 한의학을 연구하면서 모아놓은 학술자료를 경희한의대 의사학교실에 기증했다.
이 자료는 노 교수가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가져간 자료와 미국에서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자료가 다수 포함됐다.
자료는 노 교수의 딸 노효신 원장, 사위 윤동원 원장(미국 LA가야한의원)의 의해 기증됐다.
김남일 경희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는 “이 자료 안에는 노 교수 개인의 원고와 경희대한방병원 설립 초창기의 역사 자료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 1615년 간행된 조선판 황제내경 소문도 보관상태가 좋고 의사학적으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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