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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한평원장, 본3에 필수임상실습 진행 교육과정 개선안 발표

기사승인 [1181호] 2019.03.20  0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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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장협의회 워크숍 개최…경희한의대 과목개편에 탑다운 필요 지적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본과 1학년 때 까지 기초학을 배우고, 임상실습을 본과 3학년 일 년 동안 시행하는 교육과정 개선안이 발표됐다.

전국한의과대학(원)장협의회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역 ITX 4호실에서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제2차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이와 같이 말했다.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은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국가시험 개선안’을 발표했다. 신 원장은 에머리 의대 등 미국의대의 교육과정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 표에 따르면 학생들은 본과 1학년 때까지 의생명과학과 기초한의학을 배우고 기초종합평가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임상실습은 본과 3학년 일 년 동안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본과 4학년 때는 선택실습, 파견실습, 학생, 인턴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그는 한평원의 평가인증비 연분납제화를 설명했다. 신 원장은 “지난 8일 한평원을 비롯한 인증기관들이 워크숍을 개최했다”며 “이날 한평원은 총 4개영역 중 규정과 재정으로 구성된 기관안정성 평가 인증 인프라 부분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사례처럼 평가인증비를 연회비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기관 안정화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이었다”고 밝혔다.

인창식 경희한의대 교육평가부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 방향’ 발표에서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졸업역량을 설정하고 학습목표 설립, 교육방법, 학습평가 설정, 교육환경 설정은 교수보다 학생들의 입장을 우선시하기로 했다”며 “학습내용은 신체계통, 생애주기, 임상문제, 학습성과 별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연구팀이 발제자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실 회의를 통한 논의와 광범위한 구성원 피드백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유상 경희한의대 학과장은 한의학 기초교육과정 Map을 소개했다.

이러한 경희대 교육개편과정을 두고 졸업역량과 교육목표를 먼저 설정한 다음에 과목개편으로 이어지는 ‘탑-다운(Top-Down)방식’으로 추진되어야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강연석 원광한의대 교수는 “지금 이 발표는 현황분석이지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계획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역량중심교육이라고 했는데 경희한의대에서 어떤 학생을 키울 것인가 하는 교육목표를 말하지 않았다. 한평원에 보고서로 제출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과목을 이렇게 배치하려고 한다고 말해야 그것이 역량중심교육이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선승호 상지한의대 교수는 “WFME를 준하는 방식으로 가겠다고 하면 이에 맞춰서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한의사의 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그 다음 시기와 내용을 구성하는 식으로 가야한다. 그런데 지금은 정반대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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