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와 탈모의 원인이 되는 ‘지루성피부염’, 조기 면역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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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와 탈모의 원인이 되는 ‘지루성피부염’, 조기 면역치료 중요
  • 승인 2018.09.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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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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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 기
생기한의원
수원점 원장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주변으로 퍼지더니 얼마 전부터 진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 달에 취업 면접이 있는 데 너무 신경 쓰인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최 모(27)씨의 말이다.

최 씨의 경우처럼 얼굴에 붉은 반점과 함께 인설(비늘)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샘의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 얼굴, 가슴 등에 주로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의 과다 분비, 진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데, 한의학에서는 몸 안의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내부 장기의 부조화로 인해 열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열성피지’ 현상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본다.

지루성피부염은 요즘같이 대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안면지루성피부염의 경우 발생 부위 특성상 심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릴 수 있고 두피에 발생하는 두피지루성피부염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지루성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나타난 병변을 없애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안의 면역력을 높이고, 열 순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 몸 안의 면역력과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해 열 순환 문제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게 되면 피부의 문제가 개선될 수 있다.

또한, 약침과 침, 뜸 치료 등을 통해 외부 기혈 순환을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자칫 남을 수도 있는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고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해 발견 즉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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