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수원, 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가 차기 회장선거부터는 인터넷 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우편투표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선관위의 의결을 거쳐 우편투표 또는 일부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신임의장에 황성욱 대의원을 선출하고 임영권, 장용남, 전성만 감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지난 22일 수원호텔캐슬에서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30대 윤성찬 신임 회장⦁곽순천 신임 수석부회장 취임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의장 보선의 건 ▲감사 선출의 건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심의의 건 ▲회칙개정의 건 ▲명예회장 추대의 건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신임 의장으로 황성욱 대의원을 선출하고 감사로 임영권, 장용남, 전성만 감사가 연임하게 되었다. 또 도한의사회 고문변호사 및 고문세무사를 위촉하고 박광은 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황성욱 대의원총회 의장직무대행은 “협회장 탄핵이라는 큰 바람과 시련이 있었던 한해였다”며 “이제 새로운 회장단과 집행부가 구성되고 한의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의원님들께서 한 분 한 분 새로운 한의계의 앞날을 위한 초석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윤성찬 회장은 “회원들이 자존감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속에서 양심적으로 정직하게 진료해도 경영이 힘들지 않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고쳐나가겠다”며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권, 첩약급여화, 추나급여화, 등등 수많은 현안과 관련하여 중앙회와 논의하고 협력하여 실제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 강득구 경기도연정부지사 ▲경기도의회 교육위 안혜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