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한의학연, 게놈산업기술센터 공동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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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의학연, 게놈산업기술센터 공동협력 MOU 체결
  • 승인 2018.02.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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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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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물적 인프라 사용, 게놈 해독과 분석 공유 등 추진 예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울산시와 한의학연이 게놈산업기술센터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울산광역시는 유니스트의 게놈산업기술센터(센터장 박종화)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월 한국한의학연구원(미병연구단)과 공동협력 MOU를 추가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 주관인 게놈산업기술센터와 협약한 기관은 울산시, 밀양시,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 테라젠이텍스, 제로믹스, 클리노믹스, 제로텍, 안전성평가연구소, 데이터커맨드, 연세대, 부산대, 제주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15개 기관으로 늘었다.

협약 기관들은 이 센터와 인적·물적 인프라 사용, 기관별 공동 게놈 과제 추진, 게놈 해독과 분석 공유, 게놈 산업의 상용화 및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산업의 핵심 분야는 유전체(게놈) 기반 기술이며, 각종 바이오 신약의 임상 실험과 맞춤형 의료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다. 시는 게놈산업기술센터가 유전체 분석․해독기술을 산업화(국산화)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주민 게놈건강리포트 제공사업’을 추진해 600명의 주민들에게 게놈건강리포트를 제공했고, 대형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인 ‘울산 1만 명 게놈프로젝트’에 착수해 1천 명의 게놈을 해독․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15개 기관이 게놈산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대량의 의미 있는 한국인 게놈빅데이터가 울산에 쌓이고 있다는 증거”라며 “1만 명 게놈프로젝트 성과는 앞으로 전 국민의 건강증진과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유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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